족보이야기3
5.맺는 글
1976년 미국의 흑인작가인 알렉스 헨리는 소설“뿌리”를 발표하여 퓰리처상을 받는 등 책과 영화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적이 있다.
작가 자신의 조상들의 노예 생활을 현실적으로 묘사한 글인데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인간 본성이 가지고 있는 가족과 조상에 대한 향수본능이 아닌가 생각된다.
그 영향으로 우리나라 교육 현장에서도 뿌리 찾기 운동이 한창 유행을 했던 기억이 난다.특히 육군사관학교 방학 과제가 본인의 뿌리를 찾아서 개학하면 발표하는 것이었다고 한다.
족보를 달달 외우자는 이야기가 아니다. 다만수은공(충한) 대종회 예하에 약 50여개의 분파가 있으나 기본적으로 수은공(충한)과 세아드님 1자 추봉공(종파조), 2자 부사공(중파조), 3자 남천공(계파조)의 자손이라는 사실만이라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 된다.
삼가 부족한 이 글이 일가 여러분들이 족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.
아울러 이번 여행에서鳴鐘(명종)영분공 본관 시조의 묘소와 동해안 감포항에있는 문무왕의 수중릉을 참배 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음에 감사한다.
*본 내용은 경주김씨 수은공파 세 보(1991신미년12월)를 참고했음을 밝힌다.
어느 해 가을날 관 시조 영분공(명종)묘소에서
대보공63세, 영분공35세,수은공20세 손 김원배(우원) 배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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